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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미국 증시 급락세로 시작.. 불안감 고조
5일 미국 증시가 급락세로 시작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8.29포인트(2.89%) 하락한 3만8588.97로, 나스닥 지수는 967.37포인트(5.77%) 떨어진 1만5766.14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S&P500 지수 또한 218.61포인트(4.09%) 하락하여 5127.9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장초반에 65.73까지 치솟으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VIX 지수는 투자자들이 주가의 향후 변동성을 어떻게 예측하는지를 나타내며, 높은 수치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한국, 일본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
이러한 미 증시의 급락은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의 코스피는 8.77% 급락하여 2441.55로, 일본 닛케이지수는 12.40% 하락한 3만1458.42로 마감했습니다. 이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반 하락은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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