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사회] : ‘쯔양 공갈’ 카라큘라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27325

‘쯔양 공갈’ 카라큘라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구속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저지른 공갈 범행에 대해 방조한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되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의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카라큘라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라큘라 갈취 혐의 

카라큘라는 구제역의 쯔양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뿐만 아니라, 구제역과 공모하여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 변호사에 대해서는 "범죄 성립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으며 주거 및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이 없다"며 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최 변호사 범죄 혐의 및 고소, 관련 유튜버 구속

최 변호사는 쯔양의 사생활 관련 과거를 빌미로 한 공갈,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그리고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쯔양은 최 변호사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하며 최 변호사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된 바 있습니다.